케빈 워시 연준 의장 “한국 경제에 특별히 관심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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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한국 경제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명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의 친분을 언급하면서 그가 총재직을 맡게 돼 기쁘다는 말도 덧붙였다. 28일(현지 시간) 워시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한국 경제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최근 기술 분야의 급격한 성장과 관련된 공급망을 살펴보면 그 상당 부분이 한국과 일본, 그리고 일부는 싱가포르에서 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워시 의장은 “한국 경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국 경제의 상황을 보면 현재 어떤 물자들이 비행기나 선박에 실려 미국으로 오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한국의 주요 대미 수출품을 살펴보며 미국 경제의 현실을 파악하고 있다는 맥락으로 풀이된다.워시 의장은 올 4월 취임한 신 총재와의 남다른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신 총재는 제가 20년 전부터 알고 지낸 분”이라면서 “매우 유능한 분이자 좋은 친구이며 그가 그 자리를 맡게 돼 기쁘다”고 했다. 워시 의장은 또 “우리는 약 20년 전, 훗날 ‘글로벌 금융위기’로 불리게 된 사건 당시에 처음으로 만났고, 긴급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깊이 논의했던 기억이 난다”는 말도 덧붙였다.연준은 이날 FOMC에서 위원들의 찬성 10, 반대 2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12월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명확한 신호를 내놓지 않았다. 지난달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 이후 일단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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