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골든’ 33년째 봉인된 휘트니 휴스턴 대기록 경신도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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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대표곡 ‘골든’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대표곡 ‘골든’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33년간 깨지지 않던 휘트니 휴스턴의 아성을 ‘골든’이 깰 수 있을까.

‘케데헌’의 대표곡 ‘골든’이 빌보드 음원 차트를 뜻하는 ‘핫100’ 1위를 6주 연속 수성했다. 비연속으로는 7주로 1위 기록을 연장하게 됐다.

글로벌 대중음악 대표 순위표로 꼽히는 빌보드는 최신자 예고 기사를 통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케데헌)의 수록곡 ‘골든’이 ‘6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OST로선 이미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골든’은 이제 실사까지 포함한 모든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대한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빌보드 핫100 기준으로 OST 수록곡 사상 최다 1위를 기록한 노래는 1992년 발표된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ll Always Love You). 영화 ‘보디가드’ 주제가로 쓰였던 노래는 ‘14주 연속’ 핫100 정상을 누린 바 있다.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 ‘케데헌 열풍’의 기세로 미뤄 업계 안팎에선 신드롬의 정량적 상징이기도 한 ‘골든’이 핫100 1위를 연말까지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예측하기도 한다. 세밑까지는 13주가 남은 상황으로, 시즌 송이 대세인 세밑을 제외하더라도 ‘골든’에겐 상당한 여유가 남아있다.

‘골든’의 연속 정상 행진에는 ‘연내 최장 1위 타이틀’ 도전도 함께 따라 붙고 있다. 올해 최장 기록은 13주 연속 핫100 정상을 지킨 켄드릭 라마·시저(SZA)의 노래 ‘루터’(Luther)가 보유하고 있다.    

케이(K)팝 최장 핫100 1위 기록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타이틀홀더는 방탄소년단이며, 노래 ‘버터’로 핫100 1위를 열 차례(비연속)나 차지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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