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모바일 생존 도시경영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29일 글로벌 170여 개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와 넷이즈가 개발을, 컴투스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았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갑작스레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한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모아 살아남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존과 번창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덕적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일련의 선택 속에 원작이 지닌 감동과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장엄한 음악과 미려한 그래픽 등 PC에서 즐길 수 있었던 현실감 넘치는 요소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구현했다. 건조한 눈의 질감과 칼바람이 부는 추위, 스팀펑크를 기반으로 기계와 건물 등 독자적 분위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이용자인터페이스(UI)는 간소화해 눈 내리는 배경과 도시의 전경을 더욱 잘 보이도록 구성했다.
모바일 버전만의 콘텐츠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둔 소셜 요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담았다. 다른 유저와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버전만의 핵심 콘텐츠 '특수 산업'을 활용해 다른 유저와 거래를 할 수 있다. 게임 시작 시 산업, 농업, 과학, 의료, 금융 등 총 5개 산업 중 1개를 선택하고 해당 산업을 중점으로 자원과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세계 각지에서 산업, 문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가 무작위로 발생 '글로벌 의제'는 이용자 리더십 점수에 따라 세계 랭킹에 기록된다. 특정 의제를 선택하고 글로벌 의회에 참여해 자신의 선호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