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재정비 기회 주고 싶었다” 오늘도 투수로만 나서는 오타니, 이정후는 1번 우익수 출격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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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재정비 기회 주고 싶었다” 오늘도 투수로만 나서는 오타니, 이정후는 1번 우익수 출격 [MK현장]

입력 : 2026.05.14 10:27

오늘도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만 나선다.

LA다저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만 나선다.

타선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는 좌완 로비 레이 상대로 무키 벳츠(유격수) 윌 스미스(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카일 터커(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지명타자) 미겔 로하스(2루수) 알렉스 콜(좌익수) 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오타니는 이날도 투구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는 이날도 투구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좌완 레이 상대로 총 일곱 명의 우타자가 출전한다. 김혜성은 맥스 먼시, 달튼 러싱과 함께 벤치를 지킨다.

오타니는 앞선 여섯 차례 선발 등판 중 세 경기에서 투구에만 집중했다. 이날도 투수로만 나선다. 전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

로버츠는 “며칠 정도 시간을 주며 컨디션을 재정비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며 오타니가 이날, 그리고 하루 뒤 4연전 마지막 경기에 타자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날 활약에 대해서는 “세 번의 타석 모두 공을 정확하게 맞혔고, 밀어쳐서 홈런을 때린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본인도 홈런에 고무된 모습”이라며 긍저엊긍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틀 정도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다고 해서 어젯밤에 보여준 타격감이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몸 상태나 메커니즘에 대해 예민하게 잘 파악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휴식이 타격감에 지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선발 등판 때 타격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사진= Maria Lysaker-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는 이번 시즌 선발 등판 때 타격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사진= Maria Lysaker-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틀 출전 이후 휴식이 예고됐던 무키 벳츠는 계획을 바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로버츠는 “대화를 나눠봤는데 컨디션이 정말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굳이 계획에 얽매여 벤치에 앉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우익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드류 길버트(중견수) 헤수스 로드리게스(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힘든 선수다. 그를 상대로 좋은 매치업인 타자가 누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오타니는 리그 어느 타자든 상대하기 힘든 투수임을 강조했다. “다저스 구단에서는 그의 리더십에 관해 늘 얘기한다. 여기에 승부욕도 강한 선수다. 가끔 재능이 가려질 정도다. 그런 그를 상대로 열심히 경쟁해야 할 것”이라며 오타니와 승부에 관해 말했다.

이어 “그가 타석에 들어서면 어느 구장이든 작아보이게 만든다. 그만큼 위험한 타자다. 그런 그가 오늘은 라인업에 없다”고 말하면서도 “다저스에는 다른 위험한 타자들이 많다. 벤치나 플래툰 자원도 다른 팀에서는 주전으로 뛸 선수들이 많다”며 경계해야 할 타자들이 많음을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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