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비알코올 맥주 시장…‘아침 파티’로 2030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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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카페 코브하우스에서 오비맥주 버드와이저의 데이타임 음악 세션 ‘얼리 버드(Early Bud)’가 열렸다. 논알콜 맥주인 ‘버드와이저 제로’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오비맥주 제공 일요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가 디제잉 파티장으로 변신했다. 한 손에 논알코올 맥주를 든 사람들은 몸을 좌우로 흔들며 DJ를 향해 환호성을 질렀다.20일 카페 코브하우스에서 오비맥주 버드와이저의 데이타임 음악 세션 ‘얼리 버드(Early Bud)’가 열렸다. 버드와이저의 비알코올 맥주 ‘버드와이저 제로’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행사로, 지난 5월 시작해 이날 다섯 번째이자 올해 마지막 회차를 맞았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술 대신 음악과 춤…오전에 즐기는 ‘모닝 레이브’ 20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카페 코브하우스에서 열린 오비맥주 버드와이저의 데이타임 음악 세션 ‘얼리 버드(Early Bud)’에서 오티스 림(Otis Lim)이 라이브를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이 행사는 아침에 모여 음악과 춤을 즐기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닝 레이브(Morning Rave)’ 문화에서 착안했다. 모닝 레이브는 늦은 밤 술과 함께 즐기던 클럽 문화를 오전이나 낮 시간대로 옮겨 커피나 논알코올 음료를 마시는 방식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일찍 일어나서 건강하게 보낸 뒤 하루를 일찍 마무리하는 문화가 최근 형성되고 있다”며 “조금 이른 시간에 햇빛도 받으면서 논알콜 맥주와 함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디제잉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이날 공연은 디제잉에 라이브 악기 연주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라쿠네라마(RAKUNELAMA)와 오티스 림(Otis Lim)의 공연, ‘사모키요타 X 레이지쿠마’의 라이브 세션이 카페를 음악으로 채웠다.한 20대 여성은 “아침인데 너무 재미있다. 그동안 아침에는 주로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갔는데, 이렇게 논알코올 맥주를 마시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행사는 처음”이라며 웃어 보였다. 라쿠네라마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는 20대 남성도 “아침에 이런 행사는 처음 와본다”며 “잔잔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논알코올 맥주 마시고 꾸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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