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로 중·저신용대출 1.2조원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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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비금융 데이터로 이뤄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1조 2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추가 공급했다.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은 누적 16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정보 중심의 모형으로는 대출이 거절됐던 중·저신용자를 비금융 데이터로 추가 선별해 대출을 공급한 것으로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신용 평가의 정확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등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스코어'를 개발했다. 이를 신용대출 심사에 적용해 중저신용, 씬파일러 고객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고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 영역에서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한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음식업 사업자, 온라인 셀러 등도 평가한다. 최근에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적용 중인 '업종별 특화 모형'을 생활밀착서비스업, 소매업, 음식점업 그리고 온라인셀러 등 4가지로 세분화해 업종에 따른 변별력을 높였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올해 초부터 일부 저축은행, 캐피탈 사를 대상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산출된 점수를 제공 중이다. 연내 10개 이상의 금융사가 카카오뱅크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대출 심사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용평가모형 혁신을 금융권에 확산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는 새로운 의미의 포용금융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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