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분기 영업이익 1940억원…작년 동기 대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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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뉴시스 카카오뱅크가 올해 2분기 매출 8290억 원, 영업이익 1940억 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4.0% 증가했다. 다만 올 1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상반기(1~6월) 영업이익(3516억 원)은 지난해 상반기(3532억 원)보다 0.5% 감소했다.올 상반기 실적은 고객 기반이 커진 가운데 발생한 수수료 이익, 이자 이익 등 때문이라고 카카오뱅크 측은 밝혔다. 올 2분기 말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763만 명으로, 올 상반기에 100만 명가량이 새롭게 유입됐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체크카드 결제 규모가 6조3000억 원으로 커지는 등 고객 수 확대가 수수료 이익 등에 기여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의 설명이다.권태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반기에는 2025년 말 대비 고객 수가 92만 명 증가하면서 고객 기반이라는 본질적인 경쟁력을 한층 두텁게 다지며 뚜렷한 개선을 만들어 냈다”며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하는 한편,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했다”고 말했다.이자 이익 상승은 시장 금리가 오름에 따라 대출 자산과 투자 금융 자산의 이자 수익도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비이자 수익이 커진 건 체크카드 결제 규모 증대, 펀드 판매 호조, 광고 비즈니스 확장 등에 따른 것이라고 카카오뱅크 측은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올 하반기 수수료·플랫폼 사업 다변화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권 최고재무책임자는 “가계 대출 규제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제휴사 확대를 통해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 9월에는 오토금융상품 비교로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 상품성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이러한 회사 성장에 따라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은 보상 체계 개편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협상이 난항을 겪자 노조 측은 지난달 31일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이후 첫 파업에 돌입했다. 향후 교섭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측은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회사는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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