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측 변호인 “5월부터는 재판 성실히 임할 것”
지난달 건강상 이유로 CA협의체 공동 의장직 내려놔
김 센터장 측 변호인은 11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5부(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재판에서 “피고인이 수술 및 입원·퇴원 과정을 거치며 회복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 측은 이달 예정된 재판에 참석하기 어렵다며 “5월부터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 2월 28일 재판부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 센터장은 최근 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그는 2023년 2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자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 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카카오는 지난달 13일 김 센터장이 CA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당분간 치료와 건강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자리를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