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간 구혜선, 깜짝 근황…‘펼치는 헤어롤’ 특허 등록

4 weeks ago 13

사진=구혜선SN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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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자신이 개발한 ‘펼치는 헤어롤’ 제품의 특허증을 공개하며 발명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구혜선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오늘은 발명의 날입니다. 한국발명진흥원에서 헤어롤 발명품에 대한 인터뷰를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개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국발명진흥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으며, 자신이 직접 개발한 ‘펼치는 헤어롤’ 사용 영상과 특허증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허증에 따르면, 구혜선은 2020년 7월 ‘펼치는 헤어롤’을 특허 출원했고, 2021년 12월 정식 등록을 마쳤다. 해당 제품은 기존의 원형 헤어롤과 달리 납작한 직사각형 구조로, 사용자가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휴대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아이디어로 평가된다.

사진=구혜선SN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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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혜선은 3월 자신의 SNS에 “카이스트의 자랑인 이해신 석좌교수님의 그래비티 샴푸x카이스트 구혜선 공학 석사 대학원생의 펼치는 헤어롤의 컬래버가 검토 중에 있어요”라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곧 출시를 앞둔 펼치는 헤어롤. 열혈 회의 중입니다”라며 이해신 석좌교수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성균관대학교 졸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펼치는 헤어롤’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꽂은 헤어롤을 보고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펼치는 헤어롤을 만들게 됐다”며 “이 제품은 카드 지갑이나 가방에 쏙 넣고 다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지난해 2월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같은 해 6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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