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네기LEE재단은 2018년에 설립된 문화예술 재단이다. 지구 환경보호와 문화예술 발전을 목표로 공연과 신진 예술인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콩쿠르는 카네기LEE재단의 창립 7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전국의 청년 예술가 140명이 지원했고 본선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지난 16일 결선 무대에서 경연을 펼쳤다. 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콩쿠르의 목표였다. 카네기LEE재단 측은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도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콩쿠르에는 ‘기업이 잘 돼야 아티스트가 잘되고, 아티스트가 잘 돼야 나라가 잘 된다’는 카네기LEE재단의 철학도 담겼다.
기존 입시 중심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난 점도 특징이다. 결선에서는 음악 교수진뿐 아니라 기업인, 정부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융합 심사제를 도입했다. 예술성, 사회성, 성장 가능성, 문화적 영향력 등을 균형 있게 평가했다. 한 참가자는 “기업, 정부, 예술계가 함께 청년 음악인을 응원하는 분위기 덕분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된 최종 입상자들은 내달 1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카네기LEE재단 창립 7주년 기념 조수미 초청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향후 카네기LEE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공연 프로젝트를 통해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도 설 수 있다.이번 행사는 복합 문화공간 마레보 인 웨이브(Marevo in Wave)의 장소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디야커피도 본선과 결선 기간 동안 심사위원, 참가자, 행사 관계자들을 위해 커피를 후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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