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 아이디어”…신정환, 16년 만 ‘뎅기열 거짓말’ 전말 고백

1 week ago 4

사진 I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사진 I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듀오 ‘컨츄리 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한 과거 ‘뎅기열 거짓말’의 전말을 직접 털어놨다.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신정환, 미친 한파에도 몽클레어 패딩만큼은 죽어도 입을 수 없는 자숙의 아이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신정환은 이 영상에서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과거 논란의 중심에 섰던 뎅기열 사건에 대해 직접 이야기 했다.

먼저 탁재훈이 “요즘 건강은 어떠냐”고 묻자 신정환은 “괜찮다. 열도 다 내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탁재훈이 “그런데 진짜로 뎅기열에 걸린 적이 있었냐”고 묻자, 그는 “없었다. 당시 친한 형이 그런 아이디어를 냈다”고 뎅기열 투병 주장은 거짓말이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 I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사진 I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신규진은 여기에 더해 당시 공개됐던 병원 사진을 띄우며 “그럼 이건 전부 연출이었느냐”고 재차 물었고, 신정환은 다급히 “다 연출은 아니다. 실제 병원이고 진짜 의사, 간호사였다. 필리핀 병원이었다”며 사진을 급히 가리기도 했다.

탁재훈은 “그때 자진 입국할 때 몽클레어 패딩에 모자까지 쓰고 등장해서 온갖 소문이 돌았다. 모자 안에 도박 칩이 가득 들어 있어서 인사를 못 했다는 얘기까지 있었다”고 하자, 신정환은 “그 얘기 하려고 하는 거지? 현장에서 칩을 바꾸지 못해 그대로 들고 왔다는 소문 말이냐”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당시 모자를 쓴 이유에 대해 “입국 준비를 하느라 제대로 씻지도 못했고 긴장도 심했다. 비니를 썼는데 구멍이 나 있어서 예의상 돌려 썼다”면서 “그런데 인사하다 보니 그게 정면으로 가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머리가 엉켜 있어서 조금이라도 단정해 보이려고 비니를 쓴 것”이라고 재차 덧붙였다.

제작진은 당시 화제가 됐던 패딩과 모자를 그대로 준비했고, 신정환은 이를 다시 착용하며 웃픈 상황을 재현했다. 과거 논란을 자조 섞인 농담으로 풀어낸 그의 모습에, 보는 이들도 그저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의 원정 도박을 벌인 혐의로 이듬해 6월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같은 해 12월 가석방됐다.

당시 그는 도박 혐의로 궁지에 몰리자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거짓 주장을 해 뭇매를 맞았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등 연예계를 떠나 자숙 기간을 보내다가 2017년 9월 엠넷 예능 프로그램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걍 신정환’을 운영하며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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