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김영진, 이성윤 직격 “심판이 특정선수 낙선운동”…김민석 비판에 일침

1 week ago 15

“최고위원 사퇴한뒤 비판하는게 맞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연일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저격하고 있는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을 향해 “기본적으로 민주당 지도부는 (전당 대회의) 심판인데, 특정 선수에 대해 계속 낙선 운동을 하는 것 자체는 적절한 활동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이기 때문에 심판 아니냐”라며 “민주당에서 최고위원이나 지도부가 특정 후보를 가지고 그런 식으로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총리가 12·3 비상계엄 당일 국회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것을 두고 “감기약을 드시고 주무셨다고 하는데 그 감기약 성분이 무엇인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총리는 하루 뒤인 7일 “국민의힘에서 얘기한 줄 알았다”며 불쾌감을 표시했지만 이 최고위원은 8일 재차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그런 정도의 발언을 할 정도면 최고위원을 사퇴하고 비판하는 게 맞다”며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지점은 지키고, 그런 얘기를 하고 싶으면 지도부에서 사퇴하고 나가서 편하게 얘기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그 궁금증은 본인이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사퇴 여부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 기조에 따른 외연 확장 행보를 ‘재건축’에 빗대며 비판한 유시민 작가에 대해선 “유시민 전 장관이 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다거나 지도부는 아니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는 있다”고 말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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