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 대기 중 갑자기 쓰러져…부석사 주지 근일 스님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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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료 대기 중 갑자기 쓰러져…부석사 주지 근일 스님 입적

입력 : 2026.07.11 19:29

부석사 주지 근일 스님이 입적했다. [사진출처 =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 주지 근일 스님이 입적했다. [사진출처 = 대한불교조계종]

경북 영주 부석사 주지인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근일 대종사가 11일 입적했다고 대한불교조계종이 전했다. 세수 86세, 법랍 66년.

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근일 스님은 이날 오전 9시 19분께 영주시 한 치과병원에서 진료를 위해 대기하던 중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이 실시됐으며, 119구급대가 출동해 영주 적십자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전남 진도 출신의 근일 스님은 경북 영천 은해사로 출가해 1961년 은해사에서 도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7년 해인사에서 성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1980∼1992년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지를 지냈고, 1992년부터는 부석사 주지를 맡아왔다. 제9∼12대 중앙종회의원과 재심호계위원, 능인중고등학교 이사장(2000∼2002년)도 역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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