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 간담회
대전-충북 묶는 공동사업 발굴
충남-대전 행정통합 조속 추진
“정무부지사 임명 재검토 안해”
박 지사는 “392조 원 규모 충청권 첨단 산업 투자 계획을 민선 8기 동안 잘 만들어 놓은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대응하겠다”며 “충청권 전체를 하나로 묶는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은 첨단 산업 투자 절호 기회를 맞고 있았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속도전을 강조했는데, 다른 권역은 기반 조성에 5∼7년이 걸리지만, 충청권은 이미 기반을 갖춰 가장 빠르게 앞서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선 “4개 시도가 경쟁하지 않고, 중앙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연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남도와 대전시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하고,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한 구본영 전 천안시장을 정무부지사로 임명해 논란이 일자 박 지사는 “첫 정무부지사 인선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앞으로 정무부지사와 함께 성과로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지사 임명 재검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지천댐 건설과 관련해선 현재 진행 중인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공론화위원회의 생명은 엄정한 중립성과 공정성, 투명성에 있다”며 도 공직자들에게도 공정, 투명,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를 전제로 공론화위원회의 결론을 100%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가 박 지사의 핵심 정책인 ‘충·효·예 충청 정신 실천’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현직 도지사가 충남노인회를 방문한 것은 57년 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이 방문해 대화하고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박 지사는 “전체 공직자들과 동등한 한 명의 공직자라는 생각으로 도민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잊지 않기 위해 공무원증을 상시 패용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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