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폭염에 101세 여성 숨져…올해 도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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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 중 숨져…강릉·동해·삼척 폭염경보 유지

폭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뉴스1DB)

폭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뉴스1DB)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강원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5일 강원도와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강릉에서 101세 여성 A 씨가 밭에서 엎드린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 씨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됐으며, 올해 강원지역 첫 온열질환 사망 사례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다.

강원도는 현재 폭염 대응 초기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도는 무더위쉼터 2119곳과 폭염 저감시설 1274곳을 운영하는 한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전화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야외작업장 점검과 마을방송,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강릉·동해·삼척 평지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속초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강원 영동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역 일 최고체감온도는 강릉 옥계 35.5도, 속초 조양 35.3도, 삼척 35.0도, 동해 34.8도 등을 기록했다. 강릉과 속초, 삼척 등 동해안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졌다.도내 실제 기온도 삼척 36.0도, 속초 35.7도, 강릉 35.8도, 동해 34.9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6일까지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 폭염경보 지역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으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밤사이 회복이 어려운 경우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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