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사회적경제 기업에 2029년까지 200억 융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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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총 200억원 규모의 제2차 융자지원을 위해 신협중앙회(도내 10개 신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제2차 사회적 경제기금의 융자조건은 최대 신용융자 1억5000만원(5년), 담보 융자 3억원(10년)이다. 특히 신용융자는 분할 상환 기간을 4년으로 연장해 기업의 상환유예와 상환율 제고로 금융 신용도를 높였다.

또한, 도는 이자 차액 보전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1년을 추가 지원하고, 올해 4월 개소하는 '충남 사회적 경제혁신 타운' 입주기업에 이자 차액 보전 금리 0.3%를 가산해 지원한다.

안호 산업경제실장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지역소멸 △탄소중립 △사회서비스 등)를 창출하고자 노력 중인 사회적경제 기업의 수익구조 마련 등 자립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기금 융자는 신협중앙회 사회적 금융본부 및 도내 10개 신협 △천안 우리신협 △공주중앙신협 △아산신협 △당진신협 △서해중앙신협(당진) △금산신협 △부여신협 △청양신협 △홍성신협 △풀무신협(홍성)에서 심사받는다.

신협중앙회 및 충남 도내 시군 신협은 그동안 융자를 실행하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 외 충남도민의 상생.발전을 위한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 지원 및 홍보영상 제작 등 사업도 시행한 바 있다.

충남도는 사회적경제 기금을 운영해 지난 5년간 134개 기업에 83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경영개선(97.9%), 고용유지(13.7%) 등 역할로 수혜기업으로부터 높은 만족도(2022년 88% → 2023년 88.7% → 2024년 98.9%)를 끌어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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