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21일 0시부터 22일 오전 5시까지 충남 아산에 162.0㎜의 비가 내렸다. 이어 인천 강화 142.0㎜, 경기 파주 122.5㎜, 연천 120.5㎜를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인천 강화 65.5㎜ 충남 아산 62.0㎜, 경기 안성 56.0㎜를 각각 기록했다.
아산에서는 이날 오전 4시경 염치읍 염치교차로 하부도로 인근의 침수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8명이 구조되는 등 모두 42건의 비피해 접수가 이어졌다. 대부분 나무 쓰러짐, 침수 등 신고 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새벽 3시30분경 아산 영인면 아산리에서는 주민 10명이 집 내부로 갑자기 물이 들어차 인근 교회와 편의점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천안 지역에도 성환읍을 중심으로 8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일부 도로가 침수됐다.
한편 경기 남양주에선 15일 새벽 2시 반경 자택을 나선 7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8일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여성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집 근처 왕숙천 토평교 인근에서 행적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17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인한 주택·도로 침수, 토사·낙석 유출, 인명구조 등 피해 신고는 모두 1146건으로 집계됐다.아산=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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