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 세계 화제를 모았던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공항 영상 뒤에 여배우의 메시지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연예 주간지 파리 마치 기자인 플로리앙 타르디프는 최근 마크롱 대통령 부부에 대한 책 '거의 완벽한 커플'(An (almost) perfect couple)를 펴냈다.
타르디프는 해당 책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베트남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남편 휴대전화에 도착한 이란계 프랑스 배우 골시프테 하라하니의 메시지를 보고 격분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날 라디오 RTL에 출연해서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타르티프는 "마크롱 대통령이 파라하니와 몇 달씩 플라토닉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대통령 측근들이 전달한 대화 내용에 대해 "그 수위는 상당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메시지에는 "당신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측근은 "지난해 해외 순방 당시 카메라에 포착된 남편 마크롱과의 언쟁이 여배우와 관계 의혹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베트남 하노이의 공항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을 밀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 관계자는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고, 나중에는 "장난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 또한 "이 사건은 과장됐다. 아내와 농담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9세라는 역대 최연소 나이로 프랑스 대통령에 처음 당선됐다. 2007년 결혼한 아내 브리지트 여사는 고교시절 선생님이자 25살 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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