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출신 꽃미남, 불과 25세에 커리어 박살→감옥살이 유력... '시속 160km' 과속 혐의→징역 최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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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였던 브랜던 윌리엄스의 근황을 전한 영국 매체.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갈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통했던 선수의 몰락이다. 떠돌이 신세가 된 브랜든 윌리엄스(25)가 충격적인 사고로 물의를 빚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전 맨유 스타 윌리엄스는 시속 99마일(약 160km)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윌리엄스는 최대 징역 2년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감옥살이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검찰은 윌리엄스의 사고를 두고 누구도 심각하게 다치거나 사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며 "윌리엄스는 지난 3월 체스터 왕실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오는 5월 그의 선고가 나올 것이다. 해당 시기는 윌리엄스가 맨유에서 방출된 지 거의 1년 만일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어린 시절 맨유 유망주 풀백으로 통했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과거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유 감독은 "윌리엄스는 환상적이다. 두려움이 없고 마치 사자처럼 용감하다. 맨유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경력은 내리막길을 탔다. 2023년 8월 윌리엄스는 과속으로 인명 사고까지 낼 뻔했다.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된 윌리엄스는 2024년 7월 맨유와 계약을 해지한 윌리엄스는 여전히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


브랜던 윌리엄스. /사진=브랜던 윌리엄스 개인 SNS

그를 응원하던 고향 사람들도 완전히 등을 돌렸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고향인 하퍼헤이의 한 주민은 "윌리엄스는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는 어리석은 짓을 했다"며 맹비판을 날렸다.

윌리엄스는 데뷔 시즌인 2019~2020시즌에 1군 무대 36경기를 뛰며 성공적인 선수 경력 출발을 알렸다. 허나 어린 시절부터 뜨거운 관심이 오히려 독이 된 듯하다. 윌리엄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압박감을 심하게 느끼고 있었다"라며 "(사고 당시)인생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다. 많은 일이 있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사고 직후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약물과 음주 측정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목격자들은 윌리엄스가 계속 속도를 올리고 급정거했다더라.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며 "윌리엄스는 완전히 통제력을 잃고 추락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브랜던 윌리엄스. /사진=브랜던 윌리엄스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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