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도 안 했는데, 미쳤다”…Mnet, 또 ‘악마의 편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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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도 안 했는데, 미쳤다”…Mnet, 또 ‘악마의 편집’ 논란

입력 : 2026.04.23 11:40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 사진|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 사진|Mnet

CJ ENM 음악 채널 Mnet이 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트레일러와 관련한 편집 논란에 휩싸였다. Mnet 측은 “맥락과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확인됐다”고 해명 후 해당 영상을 비공개했다.

‘스디파’는 글로벌 댄스 열풍을 일으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계보를 잇는 Mnet의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단순 춤 대결을 넘어, 안무 창작을 기반으로 무대 구성과 연출, 스토리텔링까지 총괄하는 ‘퍼포먼스 디렉터’들의 경쟁을 담는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2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는 국내외 퍼포먼스 디렉터들의 실루엣과 ‘마마 어워즈’를 비롯한 대형 시상식, 세계적 음악 축제 코첼라, 슈퍼볼 하프타임쇼, 올림픽 개막식, 톱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 콘서트 등의 무대들이 담겼다. 일부 디렉터들이 자신의 이력을 설명하는 내용도 담겼다.

그러나 공개 이후 퍼포먼스 디렉터 키이라 하퍼가 “나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고, 이런 말을 하지도 않았다”며 “제작진은 ‘내가 누구와 함께 춤을 췄냐’고 물었고 나는 ‘닥터 드레·스눕과 함께 슈퍼볼에서 춤을 췄다’고 말했다. 이 편집 정말 미쳤다”는 글을 게재하며 영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스디파’ 관계자는 23일 “티저 영상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퍼포먼스 디렉터의 역할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며 “다만 일부 인터뷰 발췌 과정에서 원래의 맥락과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확인돼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며 향후 제작 과정 전반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Mnet은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편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출연진이 하지 않은 말을 자막으로 표현한다거나, 표정이나 분위기를 왜곡되게 비추면서 ‘악마의 편집’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논란은 출연조차 하지 않은 해외 디렉터의 발언을 전했다는 점에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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