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전평가 통과
2030년 개관 목표 추진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13일 강원도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춘천시는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근화동 일원에 총사업비 47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000㎡ 규모의 시립미술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관 목표 시기는 2030년이다.
미술관에는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수장고, 아카이빙실, 전문도서관, 어린이도서관, 교육실, 아트숍, 야외조각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를 넘어 연구·교육·휴식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시설로 추진된다. 또 사회적 약자와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과 배리어프리 개념을 반영해 접근성과 공공성을 강화한다.
미술관이 들어설 근화동 일원은 원도심 문화지형을 재편할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근에는 춘천예술촌과 신축 예정인 춘천시보건소, 도시재생혁신지구인 캠프페이지 등이 위치해 문화·도시재생·생활SOC 기능이 결합된 집적 효과가 기대된다.
춘천은 권진규, 이수억, 이철이, 김차섭, 함섭 등 한국 현대미술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예술가들을 배출한 도시로 공공미술관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미술관이 단순 전시공간을 넘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문화 콘텐츠 산업 확장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자산을 담아 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공간이 되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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