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시장 등 현지 방문
우호 22년 실질적 교류 강화
바이오산업 협력 방안도 모색
춘천시와 중국 다롄시가 문화·관광·행정 분야 교류를 확대한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시장은 오는 1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를 공식 방문한다.
양 시는 지난 2003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무원 교류를 비롯해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문화와 관광 분야 교류를 확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육 시장은 제34회 다롄 아카시아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공식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 다롄 우호도시 해외 대표단들과 춘천 바이오산업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어 다롄시장과 춘천마임축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막국수닭갈비축제, 춘천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 등 춘천 대표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양 도시 간 교류 및 공동 사업 방안을 논의한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다롄 방문은 양 도시가 22년간 쌓아온 우호 협력의 토대 위에 미래지향적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