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추가로 공급하는 '천원주택' 신청이 인기리에 마감됐다.
16일 인천시는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원)에 공급하는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결과 총 500가구 모집에 1906명이 신청해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혼인신고일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은 최초 2년, 최장 6년까지 지원된다.
유형별로는 인천시가 보유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매입 임대주택'과 원하는 지역에서 직접 계약할 수 있는 '전세 임대주택'으로 나뉜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매입 임대주택으로 예비 입주자 500가구를 모집했고, 이번에는 전세 임대주택으로 500가구를 추가 모집했다.
지난 3월 접수 당시에는 총 3679가구가 신청해 7.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신청 가구의 소득·자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7월 전세 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