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엔 유니스”…대학가 휩쓴 5월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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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니스. 사진제공ㅣF&F엔터테인먼트

그룹 유니스. 사진제공ㅣF&F엔터테인먼트

그룹 유니스가 5월 전국 대학 축제를 장악하며 ‘섭외 0순위’다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최근 전국 각지 대학 축제 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12일 배재대학교를 시작으로 창신대학교, 한성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를 차례로 찾아 캠퍼스를 뜨겁게 달궜다.

작년 가을부터 대학가를 중심으로 급속히 주목받아온 유니스는 올해에도 그 인기를 이어가며 대세 행보를 입증 중이다. 특히 이번 무대들은 4월 발매된 미니 2집 타이틀곡 ‘SWICY’를 비롯해 ‘너만 몰라’, ‘SUPERWOMAN’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구성돼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사진제공ㅣF&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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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 마이크를 이용한 생생한 라이브는 물론, 여덟 멤버가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눈을 마주치고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유니스 특유의 에너지와 친밀감 있는 무대 매너는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커버 무대들도 인상적이었다. ‘CHEER UP’, ‘까탈레나’, ‘Mr.Chu’, ‘What is Love?’ 등 다양한 커버 곡 퍼포먼스를 통해 유니스는 청순한 매력부터 상큼발랄한 분위기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관객과의 거리감을 좁혔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구름 관중은 떼창과 환호로 화답했다. 무대가 끝난 뒤 쏟아진 앙코르 요청은 유니스의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 자연스럽고도 탄탄한 라이브 실력, 세련된 무대 연출, 적극적인 소통은 단순한 축제 초청 공연을 넘어선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내를 넘어 유니스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발걸음을 넓힌다. 31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KT POP 2025’에 출연할 예정이며, 6월 8일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캠퍼스를 사로잡은 유니스가 앞으로 어떤 무대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제공ㅣF&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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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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