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 1만2000여 주 심겨져
인근 레포츠단지와 연계 육성
충북 음성군 ‘봉학골 정원’이 충북 첫 지방정원이 됐다.19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읍 용산리의 10만4167m2 규모의 이 정원은 최근 충북도내 ‘제1호 지방정원’에 등록됐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조성하고 운영하는 공공녹지 정원이다.
봉학골 정원에는 소나무와 황매화 등 조경수 1만2000여 주와 지피·초화류 32만여 본 등 총 158종, 33만여 주의 식물이 어우러져 있다. 또 야생화정원과 소원정원을 중심으로 이벤트정원, 무궁화정원, 한식정원, 사계정원, 휴정원, 습지원, 키친가든, 핑크뮬리원, 생태원까지 11개 주제 정원이 이어져 다채로운 조경미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주차장과 방문자 쉼터, 잔디스탠드, 바닥분수도 조성됐다. 인근 산림욕장·임도와 이어지는 은행나무·단풍나무 테마산책로도 있다.
총 105억 원이 투입된 봉학골 정원 조성 사업은 2017년 시작됐다. 음성군은 같은 해 지역발전특별회계 신규사업 제출을 시작으로 산림청 심사 통과(국비 30억 원 확보), 공유재산 의결과 토지 보상,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0년 5월 착공했다.2023년 12월 준공된 뒤 보완 작업이 진행됐고, 지난해에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와 ‘봉학골 정원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5월 등록 신청을 거쳐 충북도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음성군은 앞으로 사계절 관람이 가능한 3000m2 규모의 목조 실내 정원(식물원)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공간(푸드플러스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인근에 조성 중인 산림레포츠단지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방정원과 함께 목조식물원, 푸드플러스센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을 이어가 군민의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공간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22 hours ago
3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