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로이터, X(구 트위터) / 편집=윤신애PD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 베이징에서 14일 개막
축구, 격투기, 댄스배틀 등 26개 종목, 500여대 로봇 참가
14일 오후 8시(현지시간),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이 베이징에서 개막된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로봇팀이 참가해 달리기와 축구, 격투기 등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축구, 격투기, 탁구 등 26개 종목, 총 487경기가 열리며, 세계 16개국에서 500여 대의 로봇이 참가하며, 대학생팀 뿐만 아니라 기업 참가팀에는 유니트리를 비롯한 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기업이 참여한다.
본경기 시작 전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축구 예선이 열렸다.
본경지가 시작하는 15일에는 400m와 1500m 달리기, 축구, 격투, 무술, 무용, 호텔·공장 시나리오 경쟁이 진행된다. 16일에는 100m 장애물 달리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체조, 자유 격투, 댄스 등이 열린다. 17일에는 계주와 축구, 격투 등에서 마지막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번외로 자유 격투, 사격, 인간과 로봇간 탁구 대결이 열린다.
운동회 개막식은 14일 오후 8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1시간 동안 열리며, 본격적인 경기는 15일 시작한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