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음주운전을 후회했다.
16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서는 추신수가 출연했다.
이날 추신수는 “인간 추신수에게 이 순간 만큼은 세차하듯 지워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추신수는 “있다”며 “ 야구 인생으로 쳐도 그렇고 제 모든 인생으로 쳐도 그렇고 미국에서 음주 운전했을 때”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2011년 미국 오하이오주 로레인 카운티의 셰필트 레이크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675달러(약 71만원) 및 집행유예 27일을 선고 받았다.
추신수는 음주운전 당일 혈중알코올농도 0.201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지우고 싶기도 하지만 그때 ‘이건 정말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걸 느꼈다”며 “나와서 얘기를 하고 같은 실수를 두번, 세번 하면 실수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