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너무 그리워 꿈도 꿔”…한 달 만에 선수단과 상봉 (야구여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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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추신수 감독이 약 한 달 만에 블랙퀸즈로 돌아왔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10회에서는 ‘여자 야구 오대천왕’ 나인빅스와의 경기를 마친 블랙퀸즈가 시즌 일곱 번째 상대로 고양특례시와 맞붙는다.고양특례시는 블랙퀸즈에 낯설지만 익숙한 상대다. 지난 시즌 25대12로 블랙퀸즈를 꺾었던 버스터즈를 전신으로 하는 팀이기 때문. 당시 패배의 기억을 안고 있는 블랙퀸즈로서는 피할 수 없는 리벤지 매치가 성사된 셈이다.상대 전력은 오히려 더 막강해졌다. 윤석민 코치는 경기 전 브리핑에서 창단 첫해 퓨처리그 2회 우승을 기록한 버스터즈와 창단 첫해 퓨처리그 3위에 오른 원더로즈가 합쳐져 고양특례시가 탄생했다고 설명한다. 통합 이후 팀 타율은 4할7리에 달한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선수들도 긴장한다.고양특례시 곽대이 감독도 기선 제압에 나선다. 지난 시즌 블랙퀸즈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그는 경기 후 상대 선수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작년의 기억을 떠오르게 해주겠다”고 도발한다.설욕전을 앞두고 반가운 얼굴도 돌아온다. 본업 일정으로 잠시 팀을 떠나 있었던 추신수 감독이 약 한 달 만에 선수들과 재회한다. 그는 “블랙퀸즈 라커룸이 너무 그리워서 꿈도 꿨다”며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미국에서 직접 가져온 선물까지 건넨다.분위기를 풀어준 뒤에는 냉정한 중간 평가가 이어진다. 여섯 경기를 치른 선수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타율과 평균자책점 부문 ‘톱3’를 공개하며 현재 블랙퀸즈의 전력을 점검한다.고양특례시를 상대할 선발 투수로는 아야카가 낙점된다. 주전 포수 신소정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박민서가 안방을 책임져 아야카와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으로 구성된 ‘막내즈 배터리’가 강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만들어낼지도 변수다.경기에 돌입하자 고양특례시는 타격과 도루를 앞세워 초반부터 블랙퀸즈를 거세게 압박한다. 블랙퀸즈 역시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경기력으로 맞서면서 상대 벤치를 긴장시킨다. 고양특례시가 이른 시점부터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 정도로 양 팀의 승부도 치열하게 전개된다.25대12의 패배를 기억하는 블랙퀸즈가 한층 강해져 돌아온 상대에게 빚을 갚을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핵심이다.한편 추신수 감독이 이끄는 블랙퀸즈와 고양특례시의 리벤지 매치가 담긴 채널A ‘야구여왕2’ 10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Copy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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