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추석에는 코미디 영화’라는 공식이 통했다.
영화 ‘보스’(라희찬 감독)가 개봉 5일째인 7일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2020년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동원한 ‘30일’보다 앞선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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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스’는 영화 개봉 5일째인 이날 오전 9시20분 누적 관객 108만8974명을 기록했다.
개봉 전부터 올 추석 유일한 코미디 영화로 전체 예매율 1위를 놓치지 않았던 ‘보스’ 는 첫날 약 24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갈아치운 것에 이어 추석 극장가 흥행 독주 체제를 굳혔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기간을 돌파한 ‘30일’(2023)보다 앞선 흥행 속도다.
실제 추석 연휴 기간 극장을 찾은 실관람객들은 “영화관에서 이렇게 많이 웃은 것 오랜만”, “코믹 액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만족”, “명절에 가족들과 한바탕 신나게 웃고 보는 영화”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바르게 살자’(2007), ‘미스터 아이돌’(2011)의 라희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 등이 호흡을 맞췄다.
‘보스’는 올 추석 극장가에서 유일한 코믹 액션으로 기대를 모았다. 개봉 첫날 약 24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