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노소영에 9440억 재산분할 판결…2심보다 4368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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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기환송심서 “재산 3분의1 현금 지급” 주식 가격은 2024년 4월 기준 16만원 지난 6월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2차 변론에 출석하는 모습. 2026.7.24 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66)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65)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 원을 지급하라는 파기환송심 판단이 나왔다. 2024년 5월 2심 법원이 정한 1조3808억 원은 너무 많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지난해 나오면서 4368억 원이 줄어들었다.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측의 재산분할 비율을 최 회장 2/3(66.7%), 노 관장 1/3(33.3%)으로 정했다. 노 관장의 재산분할 비율에 대해 재판부는 “최 회장의 경영 활동으로 최 회장 보유 주식 가치가 크게 늘었는데 이는 노 관장의 가사 및 양육, SK그룹에 관한 대외적 활동이 기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최 회장의 재산분할액 지급이 늦어질 경우 25일부터 갚는 날까지 연 5%로 계산한 지연이자를 붙여주라고 했다. 하루에 약 1억3000만 원이다. 2017년 12월 최 회장의 이혼 조정 신청으로 본격화된 재산분할 다툼은 약 9년 만에 4번째 결론을 받아보게 됐다. 두 사람의 이혼은 지난해 10월 대법원 선고로 이미 확정됐고, 이날 선고는 재산분할에 관한 내용만 다뤘다.핵심 쟁점이었던 ㈜SK 주식의 부부 공동재산 포함 여부에 대해 재판부가 이날 분할 대상이라고 판단하면서 항소심과 같은 결론이 나왔다. 또 다른 쟁점이던 재산분할 시점과 관련해 재판부는 이혼소송 사실심 변론종결일인 2024년 4월로 정했다. 그간 노 관장은 파기환송심 종결일인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SK 주식 가격은 2024년 4월은 16만 원, 지난달 26일은 81만 원 선이었다. 1조 원에 육박하는 재산분할액은 지금까지 알려진 이혼소송 재산분할금 중 가장 큰 규모다. SK 측은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됐고,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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