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9440억 마련 어떻게…주식담보대출-실트론 매각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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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과 재산분할 자금 마련 주목 지주사 SK㈜의 崔 지분가치 8조원대 일부 팔거나 담보대출 받을 가능성 두산과 매각 협상중인 SK실트론 崔 개인지분 29.4% 별도 확보할수도 지난 6월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2차 변론에 출석하는 모습. 2026.7.24 뉴스1 2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9440억 원을 지급하라는 파기환송심 판결이 나오자 SK그룹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재계 일각에선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지주사 SK㈜의 최 회장 보유지분을 일부 매각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거론된다. 당초 SK 안팎에서는 1심 665억 원과 2심 1조3808억 원 사이인 5000억~6000억 원 수준을 예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기환송심에서 9440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옴에 따라 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SK그룹의 지배구조 리스크 문제도 여전히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 회장은 SK(주) 지분을 통해 SK텔레콤과 SK스퀘어-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계열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최 회장의 SK(주)지분은 17.9%로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하더라도 25% 안팎이라 최 회장의 지분율 유지는 SK 지배구조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다만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가치가 2년 전 항소심과 비교해 4배 올라 담보대출 가능 자금도 늘었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1297만여 주의 가치는 이날 종가(63만 원) 기준 약 8조1700억 원으로, 2024년 5월 2조514억 원에서 크게 불었다. 이에 투자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지분율을 건드리지 않으려면 보유 현금과 배당금, 부동산 뿐 아니라 주식담보대출을 더할 것으로 본다. 다만 최 회장은 2024년 항소심 당시 이미 SK㈜ 보유 주식의 31%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상태였다. 주가가 꺾이면 반대매매 위험이 커지고, 1조 원 가까이 빌리면 지분 상당 부분이 금융권에 묶일 우려도 있다.SK실트론 지분을 파는 방법도 있다. 현재 두산과 진행되는 매각 거래는 두산이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약 5조 원에 인수하고 최 회장 개인 지분 29.4%도 별도 절차로 확보하는 구도로, 경영권과 무관한 개인 자산이어서 현금화 부담이 가장 적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망에서 웨이퍼를 만드는 SK실트론의 가치도 오르고 있어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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