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슈돌’ MC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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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 사진제공ㅣ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배우 최지우. 사진제공ㅣ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최지우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MC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배우 최지우는 1년 6개월 동안 함께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마지막 녹화를 최근 마쳤다. 그는 “촬영 날마다 화면 속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늘 설렜다. 1년 반 동안 함께 성장하는 기분이었고,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최지우는 지난해 6월, ‘슈돌’ 11주년을 맞아 새 MC로 합류했다. 그는 ‘늦깎이 엄마’로서의 솔직한 육아 경험을 전하며 부모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다정한 말투로 프로그램 속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표현해 매회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장동민의 딸 지우 편에서는 직접 출연해 아이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자신의 딸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도 여러 차례 포착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예능에서 따뜻한 존재감을 남긴 최지우는 올 연말 개봉 예정인 영화 ‘슈가’를 통해 배우로 본격 복귀한다.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아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세상을 바꾸는 워킹맘 미라(최지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최지우는 사회적 메시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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