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SDI 사장 “올해 실적개선 기대…‘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체질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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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창립 56주년 기념식 개최…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대형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일 삼성SDI는 경기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사장은 “지난 1년간 내실을 다지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초 약속한 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적 반등의 주된 근거로는 최근 잇따른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와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제조사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꼽았다. 삼성SDI는 올해 1월 테슬라로 추정되는 고객사와 수조 원에 달하는 ESS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도 대규모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최 사장은 원통형 배터리 부문의 경쟁력 회복과 함께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고효율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소재 신사업 분야에서의 대응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로 적극적인 인공지능(AI) 활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지배하기 위해서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며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는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패러다임 전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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