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X공명, 만취 소동 무슨 일…'금주를 부탁해' 캐릭터 예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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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오는 12일 첫 방송

  • 등록 2025-05-02 오후 4:28:05

    수정 2025-05-02 오후 4:28:05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금주를 부탁해’ 최수영이 맨정신 사수에 나선다.

(사진=tvN)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 / 연출 장유정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하우픽쳐스)가 종합 예고와 캐릭터 예고 영상을 통해 다섯 인물의 금주 도전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지난달 30일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은 술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부녀 3인방 한금주(최수영 분), 한정수(김상호 분), 한현주(조윤희 분)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고 있다. “내가 무슨 알코올 중독이야”라며 현실을 부정하던 한금주는 곧 가족들과의 술자리에서 애주가 본색을 드러내고 엄마 김광옥(김성령 분)의 불호령과 동시에 딱 세 사람을 지정한 ‘술 절대 안팜!’ 경고 문구가 동네를 도배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그렇게 술을 끊지 못하는 한금주에 대한 뒷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한금주의 첫사랑 서의준(공명 분)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작정 비난하는 거, 그만하자고요”라며 한금주를 조용히 감싼다. 듬직하고 따뜻한 서의준의 말은 한금주에게 큰 위로가 되고 “나 술 끊고, 제대로 다시 살고 싶어. 의준아, 도와줘”라는 간절한 결심을 이끌어낸다. 이에 서의준의 위로를 딛고 시작될 한금주의 유쾌하고 짠내 나는 맨정신 사수 도전이 더욱 궁금해지는 상황.

이어 2일 공개된 캐릭터 예고 영상에서는 술로 도망친 한금주와 술에서 도망친 서의준의 맨정신 사수 로맨스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얽힌 인연이 한층 짙게 그려지며 이들의 감정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자들만 가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일하고 술을 마셨던 한금주는 결국 무너진 일상을 마주하게 되는 한편 서의준은 보천 보건지소장으로 부임해 마을 사람들에게 ‘서느님’이라 불리며 든든한 신뢰를 얻는다. 이처럼 각기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 사이에서 서의준의 “다시 만나게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라는 진심 어린 한마디는 엇갈린 과거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알코올 강연을 통해 한금주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서의준과 진짜 알코올 중독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처음으로 느끼는 한금주의 모습이 교차돼 그들 사이에 스며들 변화의 기운이 다가올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종합 예고 영상은 한금주를 중심으로 술 없인 못 사는 가족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맨정신 사수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캐릭터 예고 영상은 술로 인해 멀어진 한금주와 서의준이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다시 엮여가는 과정을 감정의 결에 따라 비춘다. 변화의 물결이 시작된 이들의 여정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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