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 할인받고 떠나요…‘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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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가지 주제, 70여 개 지역여행 30% 할인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최대 50% 싸게 제공
기차여행 ‘가을엔 여기로’, 2000명 모집해
4만9000원에 교통,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 등록 2024-10-16 오전 9:57:52

    수정 2024-10-16 오전 10:18:48

‘여행가는 가을’ 포스터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가을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70여 개의 여행 프로그램과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문체부와 관계 부처, 17개 시도가 국내 관광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표한 ‘2024년 4분기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여행 비수기로 여겨지는 11월에 국민들이 국내 다양한 지역을 찾도록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다.

우선 가을에만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바캉스’, ‘로컬페스타’, ‘로컬 스토리’, ‘디톡스 여행’, ‘가을 상차림 여행’ 등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계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11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 상품들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농림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협력해 농촌체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웰촌 농촌여행상품 할인전’도 함께 진행된다.

‘가을엔 여기로’ 프로그램

기차여행 프로그램인 ‘가을엔 여기로’는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전국 24개 소도시를 대상으로 당일 기차여행을 진행하며, 총 2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회차별로 3개씩 총 24개 지역을 방문하며, 문화유적지 탐방, 전통시장 체험, 지역특산물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4만 9000원이며 교통비, 식사비, 관광지 입장료가 모두 포함된다.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11월 1일 첫 회차의 경우 2인 이상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대 6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이에게는 개별 통지한다.

배우 여진구가 함께하는 특별 여행 프로그램 ‘여행 친구 여진구’는 11월 5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신청은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 20명이 선정된다.

‘여행수기 공모전’도 열린다. 캠페인 기간 동안 국내 여행을 다녀온 후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구글폼을 통해 참가 신청 후 여행 수기와 사진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과 최우수작을 선정해 선물을 제공하며, 최우수작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한다. 접수 기간은 10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2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 누구나 대한민국 구석구석으로 여행을 떠나 아름답고 개성 있는 국내관광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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