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최우수선수(MVP) 트리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강 LA 다저스가 자랑하는 최우수선수(MVP) 트리오가 드디어 완벽하게 가동됐다. MVP 트리오가 모두 펄펄 날았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MVP 트리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 나란히 1-2-3번 타자로 나서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먼저 오타니는 시즌 5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이어 베츠는 시즌 4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최근 오른쪽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 월드시리즈 영웅 프리먼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MVP 트리오가 완벽하게 가동된 것.
LA 다저스가 자랑하는 MVP 트리오는 이번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베츠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이탈했고, 프리먼 역시 발목이 완전치 않았던 것.
하지만 이들은 모두 MVP를 수상한 경력이 있는 선수. 이제 LA 다저스의 MVP 트리오가 완벽한 진용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이날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상위 타선이 안타 9개를 합작한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먼저 대포를 쏘아올린 선수는 베츠. 1회 오타니가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안토니오 센자텔라에게 2점포를 때렸다. 이어 프리먼의 안타도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3회에는 오타니가 타구 속도 112마일(약 180km)에 달하는 총알과도 같은 홈런을 때렸다. 프리먼 역시 3회 2루타를 추가했다.
이어 베츠와 오타니는 5회와 6회 각각 2루타와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오타니는 3안타, 베츠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은 LA 다저스는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며, 내셔널리그 지구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
LA 다저스 최우수선수(MVP) 트리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의 2025시즌은 지금부터라 할 수 있다. 팀 전력의 핵심인 MVP 트리오가 완벽하게 돌아왔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