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이스라엘 총선… 연정 난항땐 네타냐후 집권 길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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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네타냐후’ 54석 ‘反네타냐후’ 49석 중간개표 결과 과반 확보 실패할 듯 캐스팅보트 아랍계 정당 17석 예상 연정 구성 못하면 내년 재선거 가능성… 트럼프 “나의 공개 지지 덕분” 자찬 이스라엘, 이젠 ‘연정 구성’ 싸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가 28일 예루살렘에서 지지층에게 인사하고 있다. 하루 전 이스라엘에서는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처음 총선이 치러졌다. 예루살렘=AP 뉴시스 27일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현 극우 연정과 중도 성향의 가디 아이젠코트 야샤르당 대표 겸 전 군 참모총장이 이끄는 반(反)네타냐후 연합 중 어느 쪽도 전체 120석인 의회에서 과반(61석)을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초박빙 판세로 제1당을 확정하는 데만 최소 수일이 걸리고 연립정부 구성, 네타냐후 총리의 재집권 혹은 실각 여부까지 가리려면 수 주가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연정 구성이 난항을 겪으면 내년 초 재선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네타냐후 총리가 계속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결과적으론 네타냐후 총리 측에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이 최근 연이어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 지지한 것이 이 같은 선거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찬했다. 이번 선거는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처음 치러진 총선이다. 사실상 네타냐후 총리의 신임 투표 성격이 강했다. 투표율은 77.7%로 1999년 총선(78.7%) 이후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친네타냐후 vs 반네타냐후 팽팽 이스라엘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84.5%를 기록 중인 현지 시간 28일 낮 12시 30분 기준 네타냐후 총리가 속한 집권 리쿠드당, 샤스당,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이 이끄는 오츠마예후디트당 등 친(親)네타냐후 진영은 54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젠코트 대표가 이끄는 야샤르당, 베야하드당 등 반네타냐후 진영의 합계 의석은 49석으로 전망된다. 아랍계 정당인 공동명부(Joint List), 라암당은 총 17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아랍계 정당은 반네타냐후 진영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이다. 다만 아이젠코트 대표 또한 안보 의제에서는 강경보수 성향인 데다 아랍계 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배제해 왔다. 그가 아랍계 정당들과 연대할지 미지수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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