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개표’ 남은 이스라엘 총선…네타냐후 과반 확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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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율 88.6%…네타냐후 우파 53석 반네타냐후 48석 아랍계 정당 19석 역대 최다…연정 ‘킹메이커’ 부상 네타냐후 “시온주의자·유대인 유권자서 결정적 다수 확보” AP / 뉴시스 이스라엘 총선 개표가 28일(현지시간) 88% 진행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합과 가디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이 이끄는 반(反)네타냐후 진영 모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집계됐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와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선거위원회(CEC)는 이날 오후 9시 개표가 88.6%가 진행된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의 우파 연합이 53석을,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의 반네타냐후 진영이 48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과반인 61석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네타냐후 총리의 우파 연합은 현 크네세트에서 68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개표 기준 15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도 현 32석에서 26석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리쿠드당은 여전히 원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파 연합의 일원인 통합토라유대교(UTJ)와 샤스, 오츠마 예후디트는 각각 7석, 종교시온주의당은 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이 이끄는 야샤르당은 21석을 얻어 창당 후 첫 총선에서 원내 제2당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반네타냐후 진영인 브야하드와 민주당, 이스라엘 베이테누는 각각 12석, 8석, 7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양측이 서로 협력하거나 아랍계 정당인 라암 또는 공동명단(Joint list)과 손잡지 않는 한 어느 쪽도 정부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공동명단과 라암은 역대 최다인 19석을 확보하면서 연립정부 구성의 향방을 좌우할 위치에 설 가능성이 생겼다고 TOI는 전했다.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 등 반(反)네타냐후 진영 다수가 아랍계 정당의 연립정부 참여에 부정적이지만, 이들이 연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야권의 소수정부 구성을 지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유세프 자바린 공동명단 대표는 이날 “네타냐후 정부 축출을 위한 길을 닦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수치는 잠정 집계로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최종 공식 결과를 다음달 4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CEC는 성명에서 “일반 투표함의 96%가 개표됐다”며 “남은 일반 투표용지를 개표하려면 추가적인 감독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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