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AI-첨단 소재 키워 포항 철강 재도약”

4 days ago 9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 민생 책임질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 포스코는 운명공동체, 투자 뜻 모아 산업 전기료 낮추고 기술 지원해야 청년층 ‘교육-취업-정착’ 로드 설계 박용선 포항시장은 12일 “사실과 현실에서 뜻이나 원리를 구한다는 의미인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철강산업 재도약과 인공지능(AI) 첨단소재 육성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제공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은 민선 9기 시정(巿政)의 출발점을 ‘민생 회복’과 ‘대통합’에 두고 있다. 철강산업의 위기를 넘고 첨단소재와 인공지능(AI), 바이오를 미래 신성장 축으로 키워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고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후 가장 먼저 챙긴 것은…. “새벽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을 만난 뒤 죽도시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들은 가장 절박한 요구는 먹고사는 문제였다. 첫 결재로 시민과 기업, 노동계, 소상공인, 청년이 참여하는 ‘포항 지역 상생위원회’ 설치를 지시한 이유다. 갈등을 조정하고 실행할 해법을 만드는 시장 직속 협의체로 운영하겠다.” ―철강산업 위기는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최근 3년간 약 80% 오른 산업용 전기료부터 낮춰야 한다. ‘K스틸법’과 분산에너지법을 토대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특수강 전환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 하반기 조직 개편 때 철강산업과를 신설해 정책과 기업 소통의 컨트롤타워로 삼겠다.” ―포스코와의 상생을 강조했는데…. “포항과 포스코는 운명 공동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만나 투자 확대와 행정·재정 지원에 뜻을 모았다. 공원 데크나 의자 등 공공시설에도 철강 제품을 적극 활용해 실증과 판로 개척을 돕겠다. 포항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 ―미래 산업 지도 구상을 밝혔다. “철강 기반에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나노융합기술원 등 연구 역량을 결합해 첨단소재 도시로 도약하겠다. 경북도와 대정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국가전략 첨단소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와 이차전지, 나노 신약 산업도 연결해 제조업 기반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만들겠다. 특히 SK그룹이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AI 데이터센터 후보지로 검토하는 만큼 원스톱 기업 지원체계를 갖춰 투자를 끌어내겠다.” ―지역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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