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문해력 13% 네팔 마데시…세이브더칠드런·코이카, 교육사업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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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122억 원 규모 지원 첫해 81개 학교 지원·22곳 교실 및 위생시설 개선 아동 5만4433명·학교 밖 청소년과 청년 740명 대상 조성된 학습 공간에서 학습 도구를 활용해 실습하는 아동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네팔에서도 교육 여건이 열악한 마데시 주에서 아동 5만여 명과 학교 밖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의 기초 문해력 달성도가 13%에 그치는 지역에서 학교 시설을 고치고 디지털 교육과 직업훈련을 연결해 학습 격차를 줄이는 사업이다.이곳에 사는 한 여성은 3개월간 재봉 교육을 받은 뒤 집에서 직접 옷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작은 일이었지만 조금씩 손님이 생겼고, 지금은 자신의 재봉사업을 운영하며 꾸준히 소득을 올리고 있다.휴대폰 수리 직업훈련을 받은 한 남성은 현재 현장실습(OJT)을 하며 기술을 익히고 수입도 얻고 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자신의 휴대폰 수리점을 여는 것이다.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1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교육사업 ‘INSPIRE’ 착수 1주년 성과공유회를 열고 이 같은 사례와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진행하는 이 사업은 마데시 주 아동의 기초교육을 개선하고 학교 밖 청소년과 청년에게 직업·디지털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초5 문해력 13%…농사·가사에 밀려난 공부 개보수된 교실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아동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마데시 주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기초 문해력과 수리력 달성도는 각각 13%, 17%에 그친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조차 기초적인 읽기와 계산 능력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지역의 빈곤과 열악한 교육환경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은 농사나 가사를 도우면서 충분한 학습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학교에 가더라도 한 학급에 많은 학생이 몰려 교사가 개별 학생을 충분히 지도하기 쉽지 않다.교육 기회의 부족은 다시 취업 문제로 이어진다. 마데시 주의 실업률은 네팔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코이카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122억 원을 투입해 마데시 주 바라(Bara)와 마호타리(Mahottari) 지역에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교육 과정에 재학 중인 아동 5만4433명과 학교 밖 청소년·청년 740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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