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교사 66% “학생들 어휘력 부족, 수업에 미치는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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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인터넷 사전으로 어휘 교육” 학생들 “사회-국어 어려운 단어 많아” “어휘학습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pixabay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3명 중 2명은 학생들의 어휘력 부족이 수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학생이 어려운 단어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과목은 사회였다.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초중학교 교사 65.9%는 ‘학생의 어휘력 부족이 수업 이해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32.6%였다.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1.5%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국 초중학교 교사 3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교사들은 학생이 모르는 어휘를 가르칠 때 종이 사전보다 온라인 국어사전, 유튜브 등 인터넷을 활용해 교육하는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의 57.2%는 ‘학생과 함께 인터넷 국어사전을 찾아본다’고 답했고, ‘블로그와 유튜브 등 인터넷 자료 활용’은 27.8%였다. 종이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교사는 1.2%에 불과했다. 학생들은 주로 사회와 국어 교과에서 단어 이해에 어려움을 겪었다. 초4∼중3 학생 2338명 대상 설문에서 어려운 단어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느끼는 과목은 사회(2.84점)였고, 이어 국어(2.81점), 과학(2.63점) 순이었다. 이는 단어 해석이 어려운 과목 1∼4순위에 각 4점부터 1점까지 점수를 매긴 결과다. 동아DB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은 사회, 중학생은 국어를 단어 이해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설명과 긴 글이 상대적으로 많이 제시되는 사회, 국어, 과학 교과서 학습에서 어휘 지원의 필요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학생들은 모르는 단어를 배울 때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뜻풀이 제공’(58.8%), ‘쉬운 예시문 제공’ 등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에 연구진은 학습자 수준에 맞춘 뜻풀이와 예시문을 담은 교육용 어휘 데이터베이스 1만여 개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학습자 맞춤형 어휘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 간 어휘력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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