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그룹 엑소의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소속사이자 백현이 직접 설립했던 INB100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상훈 부장판사)는 이날 첸백시 멤버 3인이 주식회사 INB100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 기일을 진행한다.
INB100은 2023년 6월 백현이 직접 설립한 독립 레이블이다. 이후 2024년 5월에는 차가원 회장이 이끄는 ‘원헌드레드 레이블’ 자회사로 편입되며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편입 이후 정산 문제와 관련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첸백시 측은 지난 4월 차가원 대표 측에 정산금 미지급 등을 사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통보했다. 사측이 응하지 않자, 멤버들은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강제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첸백시의 법적 대응은 원헌드레드 레이블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연쇄 계약 파기 사태의 연장선상에 있다. 원헌드레드는 앞서 이승기, 더보이즈 등이 정산 미지급으로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차 대표는 지난 8월 3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돼 오는 10월 13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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