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역전골을 터뜨린 오현규 선수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추어탕 식당에 악성 리뷰가 올라와 눈살을 찌푸르게 만들고 있다.
오현규는 지난 12일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 후반 35분, 황인범이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보낸 크로스를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오현규 개인에게 있어선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경기에서 교체 투입 11분 만에 터뜨린 ‘월드컵 데뷔골’이었다.
극적인 승리 이후 오현규 부모님이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추어탕 식당도 주목받았다.
해당 식당은 지난 8일부터 30일까지 휴무를 공지하며 “국가대표로 출전한 아들을 현장에서 응원하기 위해 월드컵 현장으로 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식당 입구에는 오현규의 사진과 함께 “휴무합니다”, “월드컵 응원을 갑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고, 관련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런데 일부는 악성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식당 리뷰란에 별점 1점을 남긴 뒤 “덕분에 체코 승에 돈 걸었던 거 다 날렸다. 어차피 예선 탈락이다. 열심히는 하라”라고 적었다. 이어 “어차피 멕시코가 가볍게 이길 것”이라며 조롱하는 섞인 글을 남겼다.
해당 누리꾼이 실제 식당을 방문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만큼 불만성 글만 적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국이 첫 승을 거둔 직후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은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이 93%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디애슬래틱은 자체 월드컵 예측 모델을 활용해 각 팀의 성적을 전망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개최국 멕시코와 맞붙는다. 오는 25일 오전 10시에는 남아공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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