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최연소 예술감독이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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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행사 감독에 김예성 위촉

20일 오후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 시장실에서 이장섭 청주시장(왼쪽)이 김예성 2027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20일 오후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 시장실에서 이장섭 청주시장(왼쪽)이 김예성 2027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2027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 김예성 씨(48)가 위촉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장섭 청주시장)는 20일 오후 김 감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역사상 최연소 예술감독인 김 감독은 이화여대, 영국 런던국립예술대(UAL), 왕립예술대(RCA)에서 도자예술과 미술사를 전공했다. 한국도자재단, 본태박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2025 스톡홀름 크래프트위크 한국대표단 등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와는 2023년 책임큐레이터로 인연을 맺었다.

15회째를 맞는 내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전시 주제를 ‘다시 사람으로(Back to Human)’로 삼은 김 감독은 “과거로 돌아가자는 의미가 아닌, 기술과 효율 중심의 시대에서 인간다움의 본질을 되짚어보자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선언”이라며 “우리가 세계와 서로를 어떤 태도로 마주하고 공예가 오늘의 삶 속에서 어떤 감각과 관계를 다시 일깨울 수 있는지 깊이 있게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청주시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의 고장임을 알리고, 청주를 공예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1999년 시작됐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됐다. 내년 행사는 9월 2일∼10월 31일 청주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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