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의 금리가 최대 연 8% 수준으로 정해졌다.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감안하면 일반 적금 기준 연 13~19%대 단리 상품에 가입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별 우대금리 세부 내용이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됐다. 청년미래적금은 3년 만기 고정금리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모든 취급기관이 연 5%로 동일하다. 여기에 기관별 우대금리 2~3%포인트가 더해져 최대 연 7~8% 금리가 적용된다.
최대 우대금리 3%포인트를 제공하는 곳은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과 우정사업본부다. 수협·iM·부산·광주·전북·경남·카카오뱅크는 최대 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취급기관 공통 우대금리도 있다. 총급여 36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 청년에게 0.5%포인트,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게 0.2%포인트가 붙는다. 나머지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카드 이용, 자동이체 등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달라진다.
월 5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원금은 1800만원이다. 금리 연 8%를 적용할 경우 일반형은 정부 기여금과 이자를 합쳐 만기 수령액이 2138만원, 우대형은 2255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출시 예정일은 다음 달 22일이다. 토스뱅크를 제외한 14개 기관이 우선 상품을 내놓는다. 토스뱅크는 전산 구축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가입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첫 5영업일인 6월 22~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된다.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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