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청년들이 스스로 문화적 취향을 발견하고, 미래를 상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29∼30일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에서 ‘청년문화사용법: 네 개의 방’을 주제로 ‘2025 청년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 |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7월 취임식에서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문화강국의 출발점”이라며 “정부는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같은 정책 방향을 반영해 청년들이 자신만의 문화 사용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문화주간을 기획했다.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에 △탐색의 방 △연결의 방 △영감의 방 △실행의 방 등 네 개의 방을 마련해 각 단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렸다.
그중 ‘영감의 방’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사와 청년 예술인을 만날 수 있다. △전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을 비롯해 △이지현 널위한문화예술 대표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 △케이팝 안무가 효진초이 △조이란 민음사 부장과 △작가 김겨울 △정용준 등이 강연과 토크콘서트로 청년과 소통할 예정이다. △자작 가수 김마리와 △힙합 듀오 이짜나언짜나 △국악기반 전자밴드 64크사나(ksana) △스타벅스코리아의 청년 문화예술 인재 후원 사업인 ‘별빛라이브’를 운영하는 인더케이브 견민정 대표와 △밴드 집섬은 공연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운영하며 누구나 28일까지 네이버 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올해 ‘청년문화주간’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삶을 문화로 풍성하게 채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가까운 곳에서, 청년이 문화를 즐기고, 가능성을 넓혀가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