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집 사러 서울 외곽·경기 남부로…노원·성북 12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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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애최초 매수 5만7382명…1년 새 44%↑은평 137%·중랑 111%↑…비강남권 증가세 뚜렷의왕 235%·군포 103%↑…구매 가능 지역에 수요 집중2030 비중 66%…“매물 소진에 가격 상승 자극” 등록 2026-09-08 오전 5:24:03 수정 2026-09-08 오전 5:24:03 가 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생애 첫 집을 사려는 수요가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로 몰리고 있다. 서울 노원·성북구의 올해 생애 최초 매수자는 1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고 은평·중랑·강북구에서는 1년 새 두 배 안팎으로 불어났다. 경기에서도 의왕·군포·성남 등 서울과 가까운 남부 지역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모습.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상가 등) 생애 최초 매수자는 5만 73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9728명)보다 44.4% 늘었다. 이는 2023년 2만 1765명에서 2024년 3만 744명, 지난해 3만 9728명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올해는 2015년 이후 12년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증가세는 비강남권과 외곽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은평구 생애 최초 매수자는 지난해 1~8월 1596명에서 올해 3782명으로 137.0% 급증했다. 중랑구도 111.3%, 강북구는 97.1% 늘었다. 관악구(81.4%), 구로구(76.7%), 도봉구(70.2%), 강서구(69.7%), 성북구(63.4%), 노원구(57.1%)도 모두 서울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장기 시계열로 봐도 이들 지역의 매수세가 점차 강해지는 모습이다. 노원구는 올해 4098명으로 종전 최고였던 2015년 3766명을 넘어 12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성북구도 3047명으로 2015년 3019명을 넘어 최고치를 새로 썼다. 두 지역 모두 2023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과거 주택시장 상승기 수준을 넘어서는 매수가 나타났다. 은평구의 올해 매수자 3782명은 2015년 이후 세 번째로 많고 2021년보다 6.6% 많았다. 구로구는 2021년보다 31.2%, 관악구는 29.2% 증가했고 중랑구도 2020년보다 18.7% 많았다. 단순히 지난해 거래가 적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를 넘어 생애 첫 집 마련 수요가 과거 거래가 활발했던 시기 수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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