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팀은 시즌 개막 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출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북은 첫 경기에서 승격팀 부천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김천 상무(1-1), 광주(0-0)와 연달아 비겼다. 전북 지휘봉을 새로 잡은 정정용 감독은 18일 안양을 2-1로 꺾고 마수걸이 승리를 거둔 후 “첫 승리가 이렇게 힘들 줄 생각도 못 했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그리고 계속해 “승리로 기세가 올라왔다. 분위기 탔을 때 쭉 밀고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 역시 18일이 돼서야 첫 승전고를 울렸다. 안양, 부천, 김천과 모두 1-1로 비긴 대전은 인천을 3-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인천과의 경기 후 “플레이 자체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첫 승의 의미는 크다. 전북전도 반드시 잘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승팀 전북과 준우승팀 대전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K리그 슈퍼컵’에서 이미 한 차례 맞대결했다. 당시엔 전북이 모따(30)와 티아고(35·이상 브라질)의 득점을 엮어 2-0 완승을 거뒀다.지난해 정규리그에선 전북이 대전에 3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올해 대전은 작년과는 다른 팀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산의 3연패(2022∼2024년) 주축으로 활약했던 엄원상(27)과 키 194cm의 장신 스트라이커 디오고(30·브라질)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개막 미디어데이 때도 K리그1 소속 12개 팀 중 7개 팀 감독이 대전을 우승 후보로 언급했다. 대전은 실제로 인천전 후반 교체 투입된 디오고가 역전 결승 골, 엄원상이 쐐기 골을 지면서 ‘뉴 페이스’ 효과를 경험했다.
전북은 18일 안양전에서 환상적인 드리블을 자랑한 이승우(28)와 결승골을 합작한 모따의 ‘해결사’ 능력에 기대를 건다. 20일 현재 전북은 승점 5(1승 2무 1패)로 6위, 대전(승점 6·1승 3무)은 3위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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