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마무리가 견제 실책 하나에 무너지다니...다저스, 접전 끝에 SD에 승리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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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마무리가 견제 실책 하나에 무너지다니...다저스, 접전 끝에 SD에 승리 [MK현장]

입력 : 2026.05.20 13:29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 5-4로 이겼다.

다저스 9번 2루수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으로 내려갔다. 5회 무사 2루 기회에서 1루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며 득점에 기여한 것이 유일한 소득이었다.

프리먼은 이날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프리먼은 이날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정상을 노리는 두 팀의 대결답게 이날도 치열했다. 펫코파크를 찾은 3만 9788명의 관중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경기였다.

1회부터 양 팀이 나란히 아치를 그렸다. 다저스가 1회 프레디 프리먼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앞서가자 샌디에이고가 1회말 매니 마차도의 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 리드를 가져갔다. 전날 결승포의 주인공 미겔 안두하가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 4-2로 앞서갔다.

다저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5회 운이 따랐다.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땅볼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튀면서 2루타가 됐고, 김혜성과 오타니 쇼헤이가 연달아 진루와 아웃을 맞바꾸며 한 점을 만회했다.

오타니는 2루타 2개 기록하며 활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는 2루타 2개 기록하며 활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6회에는 프리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자신의 통산 23번째 멀티 홈런.

이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중전 안타로 출루 이후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계속된 2사 1,2루 기회에서 대타 라몬 라우레아노가 바뀐 투수 태너 스캇을 공략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8회 오타니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샌디에이고 좌완 아드리안 모레혼이 다저스 중심 타선 세 명을 연달아 아웃시키며 잔루로 묶었다.

승부는 9회 갈렸다. 다저스가 9회초는 극적으로 득점했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메이슨 밀러 상대로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먼시가 풀카운트 상황에서 루킹삼진이 선언됐는데 ABS 챌린지를 통해 결과를 볼로 바꾼 뒤 볼넷으로 출루했다.

안두하는 이날도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Denis Poroy-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안두하는 이날도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Denis Poroy-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어 대주자 알렉스 콜이 밀러의 견제구에 걸렸는데 밀러의 송구가 벗어나면서 공이 외야로 빠졌고, 콜이 그 사이 3루까지 달렸다. 2사 주자없는 상황이 됐어야 했는데 1사 3루가 되고 말았다.

결국 다음 타자 앤디 파헤스가 타구를 외야로 날렸고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되면서 다저스가 5-4로 앞서갔다. 우익수-2루수-홈으로 중계가 완벽하게 이뤄졌고 샌디에이고 벤치가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했지만, 콜의 발이 간발의 차로 빨랐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등판한 윌 클라인을 넘지 못했다. 첫 타자 타이 프랜스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우측 파울 폴을 간발의 차로 벗어났다.

선발 제외됐던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은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 후반 대수비 투입됐다. 9회초 수비를 앞두고 2루수로 들어갔다. 첫 타자 윌 스미스의 뜬공 타구를 외야까지 쫓아갔다가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와 부딪힐 뻔했지만, 충돌은 면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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