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누락' 업체들, LH서 186건 또 수주

1 hour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근 누락 문제로 제재를 받은 업체 중 27개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 186건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8월 LH 시공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 국토교통부와 LH는 66개사에 대해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처분을 내렸으나 56개 업체가 소송을 제기해 제재 상태는 집행정지로 전환됐다.

LH는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수의 계약 또는 설계 공모를 통한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최근 2년간 66개 업체중 27개
정준호 의원실 LH 자료 분석

철근 누락 문제로 제재를 받은 업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23년 8월 철근 누락 문제로 부정당업자로 제재를 받은 66개사 중 27개사가 2023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LH 사업 186건을 수주했다.

2023년 8월 LH 일부 시공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고 철근 누락 문제가 지적됐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LH는 시공·감리·설계사 66개사에 대해 3~12개월 범위에서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제재 처분 이후 56개 업체가 소송을 냈고 이에 따라 2025년 9월 현재 56개사에 대한 제재는 '집행정지' 상태다. 제재를 받은 곳 중 27개사가 최근 2년간 LH에서 수주받은 사업은 총 186건이었다. LH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 제1항에 따라 수의로 계약했거나 설계 공모를 통해 계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진우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